[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건설경기가 이달말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분양물량이 늘면서 되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4.6포인트 상승한 79.4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1월(72.1)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6월 지수가 전달보다 상승한 것은 공사 물량 상황이 좋아진 가운데 통계적 반등 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주택 분양이 증가하고 지연된 공공공사 발주가 이뤄지는 등 전반적으로 공사 물량이 개선됐다”면서 “다만, 지수 자체가 기준선 아래이고 장기 평균선인 80선에도 미치지 못해 건설경기가 양호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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