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C “대웅제약, 메디톡스 영업비밀 침해”
증권 입력 2020-07-07 15:58
수정 2020-07-07 20:45
양한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는 당장 구속력은 없는 예비판결로, 오는 11월 ITC가 최종 결정을 내리고 이후 대통령의 승인 또는 거부권 행사를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두 회사는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예비판결로 나보타의 미국 사업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오는 11월 최종판결에서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지만 수입금지 권고가 나온 만큼 기존과 같은 영업활동은 불가할 전망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오늘 메디톡스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7.23% 하락하며 희비가 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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