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오리엔트정공 “미래차 전환 스텝…흑자전환”

증권 입력 2020-07-07 20:2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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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자동차 산업이 큰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각국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 비율을 줄이고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이른바 친환경차 비율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환경 키워드가 떠오르며 패러다임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건데요.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 업체들도 발 빠르게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친환경차 부품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오리엔트정공을 만나봅니다. 박영동 오리엔트정공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영동/오리엔트정공 대표]
네. 안녕하세요.
 

[앵커]
Q.우선, 오리엔트정공이 어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지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영동/오리엔트정공 대표]
네, 당사는 1987년에 설립되어 현대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1년 경영위기도 있었지만, 그 이후 전 임직원들이 급격히 변화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발맞추어 뚝심과 열정을 가지고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품목을 다변화하여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입니다.


창립 후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핵심인 파워트레인에 탑재되는 정밀 가공품과 조립품을 개발하여 최고의 품질로 공급하여 국내자동차 산업 발전에 일조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발맞추어 경량화기술 개발 및 하이브리드 정밀 가공품을 개발하여 양산하고 있습니다.


2007년도에는 완성차에서 요구되는 경량화 기술인 고진공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공법을 개발 적용하여 차량의 연비 개선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2008년도에는 자동화 수동변속기(DCT)에 들어가는 정밀 가공부품을 개발하여 양산적용 하였습니다. 이 자동화 수동변속기는 차량 연비개선에 효과가 높아 현재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 기술을 활용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Q.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는 뚜렷합니다.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요. 자동차 부품 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을 텐데, 어떤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계신가요?
 

[박영동 오리엔트정공 대표]
네, 당사도 미래 기업으로 생존하기 위해 자동차산업의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4차산업 부품과 친환경 차부품, 차량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미 개발 완료하여 양산 확대 적용되고 있는 하이브리드용 DCT부품과 경량화된 차량부품의 매출은 지속 성장하여 현재는 파워트레인 부품과 차량부품, 하이브리드 부품이 각각 30% 비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국 정부의 연비규제 강화로 경량화기술 접목 부품이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도요타가 2025년에 45% 비율에 해당하는 450만대까지 생산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도 친환경 차부품과 차량부품의 매출 확대로 지속 성장 예상됩니다. 또한 당사는 최근 4차 산업으로의 전환에 발맞추어, 자율 주행차를 비롯한 미래 차에 탑재되는 전자식 변속 장치(SBW) 국산화 및 전기차 주행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단감속기 개발도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협업하여 기술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Q.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차 제품군을 확대하고 계신다는 말씀인데요. 사실, 친환경차를 넘어서 최근 플라잉카 등 미래차 시대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래전략에 대한 고심도 상당하실 텐데요. 어떤 선제적 대응방안을 계획하고 있나요?
 

[박영동 오리엔트정공 대표]
네, 글로벌 완성차의 기술 로드맵을 보면 경량화를 통한 연비개선이 한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목적 기반 PBV차량이나 플라잉카 등 미래 차는 차량의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부품과 플라스틱 부품으로 많이 대체될 것 같습니다. 미래 차의 핵심부품으로 보면 알루미늄 언드바디, 알루미늄 차체 프레임, 플라스틱 외판, ICT와 연계된 전자 액츄에이터 시스템 등으로 구성될 것 같은데요. 당사는 이미 고진공 알루미늄 등 경량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박판과 압출 기술 등 미보유한 기술이 많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당사는 플라스틱 부품과 전자부품을 개발 생산하는 계열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선 알루미늄 프레임과 플라스틱 외판에 대해 당사의 축적된 노하우와 계열사인 오리엔트플라스틱과 오리엔트전자와 협업하여 개발역량을 확보토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18일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하여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사업전환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간담회가 있었으며, 당사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Q.내수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시대입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실 텐데, 베트남 생산 법인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요?
 

[박영동 오리엔트정공 대표]
네, 베트남 생산 법인인 오리엔트비나를 글로벌 허브화 기지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리엔트비나는 최초 설립목적이 현대기아차 유럽 및 인도 공장을 위해 만들어진 해외거점 공장입니다. 최근 현대차에서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신규공장 건설과 베트남 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동남아 10개국 간의 무관세 제도나 동남아의 높은 관세 및 비관세 장벽으로 현대차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부품 현지화가 필수 여건인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오리엔트비나도 부품 현지화 대상 업체로 선정되어 기존의 생산품목뿐만 아니라 다른 부품들도 현지화 하여 자동차부품 사업이 확장될 것입니다. 이로 통해 현대기아차 유럽 및 인도 공장에 공급하는 품목 군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리엔트비나는 저임금 고효율 제조환경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당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주물부품과 알루미늄 부품의 소재 제조비용을 조사해 보니 국내 대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따라서 국내와 생산 품목 재편을 통해 글로벌 허브화 기지화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국내 대비 유럽/인도/동남아에서 더 소요가 많은 부품, 특히 수동 변속기 부품 등은 국내 생산 설비를 베트남으로 이관하여 글로벌 공급기지로 전환시킬 예정입니다.
 

[앵커]
Q.그런데, 재무구조를 좀 살펴보면 적자에 대한 우려가 좀 있거든요. 수익성 개선 등 경영 전반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가요?


[박영동 오리엔트정공 대표]
네, 최근 몇 년간 환경차 부품과 차량부품 개발에 투자가 많이 발생되어 적자 상황이지만, 투자가 완료단계이며, 전임직원들의 생산성향상 및 원가절감 활동을 추진하여 실적이 발생되고 있어 금년 하반기에 흑자전환 기반을 확보할 것 같습니다.
 또한 오리엔트비나 허브화를 통해 손익개선도 기대되어 내년에는 3%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Q.이 같은 경쟁력 강화의 지향점은 사실 주주가치 제고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끝으로, 향후 어떤 기업으로 나아가고 싶으신지 목표, 혹은 포부 등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영동 오리엔트정공 대표]
네, 2011년 경영 위기이후 미래 기업으로 생존하기 위해 생산품목의 다변화는 구축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질적 성장을 통해 오랜 시간 믿고 격려해 주신 주주분들의 고마움에 보답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원가절감 등을 통한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미래차 시대 대비를 위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겠습니다.

/하단/“양적·질적 성장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 도약 ”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로 인간 중심의 기업,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축적된 노하우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리엔트정공 박영동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미래 기술 확보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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