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회사채 89조 발행, 3.8%↑…주식발행 3%↓
“코로나19 경색 후 회복…회사채 발행 규모 늘어”
올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늘고 주식 발행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89조3,5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2,617억 원, 3.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주식 발행 규모는 2조1,053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71억 원, 3% 줄었습니다.
SK바이오팜 같은 대규모 기업공개 영향으로 기업공개 규모는 24건, 1조693억 원으로 2,345억 원 늘었습니다. 상반기 기업어음, CP와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각각 163조409억 원, 514조5,329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4.8%, 1.8% 감소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4월에 특히 회사채 시장이 경색됐는데 이후 정부 대책 등에 힘입어 5월부터는 회복되는 분위기였다”며 “코로나19에도 전체적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가 늘어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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