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호남에 돌풍 동반한 강한 비…다수지역 호우·강풍특보
6일 오전 8시40분 기준 기상청 레이더 [자료=기상청 홈페이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6일 오전 현재 서울·경기도, 대전시, 충청도, 강원, 경북 등 다수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전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시간당 30∼50㎜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에는 순간 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강풍주의보도 일부 남부 지방을 빼고 대다수 지역에서 발령돼 있다. 강풍주의보는 대부분 이날 오후나 밤, 늦어도 7일 아침 전에는 해제될 예정이다. 제주도에는 지난달 말 발령된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6일 오전 6∼7시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화성 진안 54.5㎜, 양평 용문산 49.0㎜, 용인 47.5㎜ 등이다. 이날 오전 0시∼7시 일 최대 순간 풍속은 태안 안도가 29.4m/s, 부안 갈매여가 28.3m/s, 홍성 죽도가 23.9m/s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강한 비와 함께 강풍이 불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 저지대 침수,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비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이날 낮부터, 충청도와 경북 북부는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7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으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6∼7일의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남부지방이 50∼150㎜다. 충청도·전라도·경북 북부에서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경기도, 강원도는 30∼80㎜의 비가 오고, 많은 곳은 120㎜ 이상 쏟아지겠다.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10∼50㎜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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