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워치] 태풍 하구핏 中동부 강타…항공기 결항·침수피해
입력 2020-08-06 19:17
정창신 기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4호 태풍 하구핏이 중국 동부지역을 지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5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새벽 3시 30분(현지시간) 저장성 해안지역에 상륙한 하구핏의 영향으로 전날까지 저장성 진화·닝보에 250~294mm를 비롯해 저장·장쑤성과 상하이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저장성에서는 전날 오전 5시쯤 이미 원저우·타이저우 등의 가옥 500여채가 붕괴하고 농경지 53㎢가 침수됐습니다. 또 전기·통신이 끊어지거나 도로·주택가가 물에 잠겼습니다.
상하이 훙챠오 공항과 푸둥 공항에서는 전날 오후 9시 30분까지 이착륙하는 항공편 10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저장성 판안에서는 강풍에 600년 된 나무가 부러지고, 산간지역 홍수로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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