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5차 추가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감과 고용지표 개선 등에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나스닥은 종가 기준 1만1,000선을 최초로 넘어섰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46포인트(0.68%) 오른 2만7,386.98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1.39포인트(0.64%) 상승한 3,349.16에 마쳤다.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은 109.67포인트(1.00%) 오른 11,108.07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6일) 로이터통신은 공화당이 내부적으로 5차 경기부양책을 7일까지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은 가까운 미래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 밝히며 협상 기대감을 높였다.
양호한 고용지표도 시장 투자 심리를 끌어 올렸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26일∼8월1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8만6,000건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예상치인 140만~150만건을 크게 밑돈 수치다.
전주대비 24만9,000건 감소된 수치로 이는 3주 만에 첫 주간 감소다. 또한 지난 3월 코로나19사태에 따른 봉쇄 본격화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기도 하다.
한편, 국제유가는 4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센트(0.6%) 떨어진 4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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