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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저 기준금리에 호재 만발 수익형 부동산 수요자 몰려

S경제 입력 2020-08-07 13:11 뉴스편집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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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영향 벗어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주거용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등 반사이익 전망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0% 인하를 시작으로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 또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택시장에 군불을 달굴 것으로 예상됐지만, 6.17 부동산 대책이 더해지며 되려 주택시장이 아닌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반사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발표한 이번 6.17 부동산 대책의 주요 골자 중 하나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의 추가 지정으로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갭투자를 차단하는데 있다. 이른바 대출 규제를 통해 갭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을 막고, 전면 차단하겠다고 나선 셈이다.

 

주택시장은 그동안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1순위 청약, 줍줍을 통해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얻고 빠지는 일이 힘들어졌다. 이에 주택시장에서 갭투자에 나섰던 이들은 대출 규제, 전매 제한, 갭투자 제한 등 이번 6.17 대책에서 벗어난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동산의 경우 상품 특성에 따라 부동산 대책에서부터 자유로운 것은 물론 세제 혜택 마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실사용자에 한해 재산세(37.5% 감면) 및 취득세(50% 감면)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부 단지에 따라선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이는 상업시설 역시 마찬가지다.

 

저금리, 부동산 대책 영향은 주거용 오피스텔 역시 해당된다. 청약, 전매 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와 달리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 자격에 제한이 없고, 가점이 낮은 수요자나 투자자들이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몰려있던 뭉칫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세제혜택이 더해진 지식산업센터나 상업시설을 비롯해 아파트의 대체제로 꼽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저마다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수요자,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분양시장 내 눈 여겨 볼 만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주거용 오피스텔의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저금리, 부동산 대책의 영향에 따른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일원에 공급하는 생활숙박시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 중이다단지는 지하 2~지상 27, 전용면적 21~128㎡ 생활형숙박시설 570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세대 중 약 98%에 해당하는 세대에서 동해바다를 비롯한 영랑호, 등대해수욕장 등의 조망이 가능한 조망권 특화 단지로 전 세대 테라스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옥상에는 인피니티풀이 조성되며 세미나실,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필요 없어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 때까지 따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동부건설은 8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공급하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지상 20, 3개동, 전용면적 57·75, 323실 규모다. 지하 4~2층은 주차장,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및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2층부터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며, 타입별로는 △57 114, △75 209실의 2~3룸 구조로 이뤄진다. 특히 전 실이 3Bay의 아파트형 평면으로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현대건설은 대구 중구 도원동 일대에 짓는 힐스에비뉴 도원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26,749, 지상 1~지상 2층 규모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달성공원역 인근에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 유입이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적으로 1,150세대의 고정 수요와, 태평로 11,000세대의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상가 전문 운영사와 업무 협약으로 임대 케어 서비스를 실시해 공실 걱정도 없앨 예정이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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