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정부는 부동산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상반기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갭투자와 법인설립 형태의 투자, 세제 입법 불확실성, '패닉 바잉' 심리 확산 등을 꼽았습니다.
김 차관은 "6·17과 7·10 대책으로 갭투자와 법인을 통한 주택매입은 확연히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부동산 세제 입법이 최근 완료되면서 입법 불확실성도 해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통과된 세법 때문에 법인 형태로 다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면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에 따라 임대주택 기한이 말소되면서 해당 주택도 상당량 매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binia96@sedaily.com
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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