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중 통화량 또 23조 늘어…전년동기 10%↑
금융 입력 2020-08-13 20:16
정순영 기자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저금리 영향으로 기업과 가계 등이 대출로 자금을 대거 확보하면서 시중 통화량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6월 광의 통화량은 3,077조1,000억원으로, 5월보다 23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6월 증가액 23조2,000억원은 월간 증가 폭 역대 기록이었던 5월보다 12조원 이상 적지만, 6월말 기준 광의통화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여전히 9.9%나 많은 상탭니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 결제성 자금 확보 등의 이유로 기업의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늘었다"며 "반면 금리 하락으로 만기도래 후 재예치 유인이 없어진 정기 예·적금에서는 자금이 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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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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