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 메디포럼제약은 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187억 4,000만 원, 영업이익 3억 8,400만 원, 순이익 3억 8,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반기 매출은 전년도 상반기 대비 12.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68% 성장했다. 회사의 2분기 단일 실적은 매출액 95억 8,500만 원,영업이익은 2억7,900만원이다.
메디포럼제약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전략과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이 이번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8개의 신제품을 출시했고, 원가율은 지난해 전반기 55.3%에서 올해 46.1%로 9.2% 낮아졌다. 회사는 전문약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고, CMO(수탁)제품 중 저마진 제품 생산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원가율을 개선해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상반기에 진행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로 인해 생산일수가 줄어들었던 만큼, 하반기에는 회복된 생산량을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더해 추가적으로 11개의 신약 출시 계획과 컨슈머 헬스케어팀이 주도하는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런칭이 예정되어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재형메디포럼제약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 동기대비 두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 이후 지속 성장했다”며 “하반기에는 최근 매출 상승세를 기반으로,신설된 컨슈머헬스케어팀과 임상의학팀 등을 통해서 건강기능식품과?R&D?중심의 체질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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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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