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포스트 코로나' 대비…중동 판매 네트워크 강화
산업·IT 입력 2020-08-18 14:41
정새미 기자
쌍용차 이라크대리점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쌍용자동차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한다.
18일 쌍용차는 이달 중으로 이라크 바그다드에 직영 쇼룸을 오픈한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문을 연 쿠웨이트의 대리점 직영 단독 쇼룸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중동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만큼 공식 행사 대신 신문지면 및 온라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힘쓰면서 코로나 종식 이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즉각적인 판매 확대보다 전반적인 판매 제반 환경을 검토해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영국 대리점 본사를 기존 베드포드셔(Bedfordshire)주 루턴(Luton)에서 윌트셔(Wiltshire)주 스윈던(Swindon)으로 옮긴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를 통해 주차장 및 부품물류창고가 확장됐고 수입항인 브리스톨 항구 및 로얄 포트버리 부두와 가까워 졌다"며 "효율적인 유통 서비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2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3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4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5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6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
- 7 데이터센터 건설 수주 경쟁 불꽃…"마진 확실, 운영수익도 기대"
- 8 GS건설, 이케아와 홈스타일링 컨설팅 진행
- 9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원…"매출 역대 1분기 최대"
- 10 브라이텍스, ‘메르세데스-벤츠X그랜드 조선 제주’ 럭셔리 패키지 이벤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