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음식점 점주의 월 수입이 작년에 비해 300만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5월 외식업체 점주가 벌어들인 영업이익과 대표자 인건비가 전년 대비 346만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통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지표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매출 감소율 46.4%를 적용해 산출된 값입니다.
올해 5월 음식점 평균 매출은 779만원으로 전년 1,453만원의 절반 수준인데, 임대료·직원 인건비 등 고정 지출은 변화가 없어, 영업이익은 165만원, 대표자 인건비는 181만원씩 줄었습니다.
특히 사업주가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고용유지지원금, 일자리안정자금 등 정부의 지원금(총 212만원)을 모두 받더라도 매달 약 134만원 가량의 순손실을 입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연구원은 사업주의 영업이익 감소분의 일부를 보전하는 조치와 긴급재난지원금의 추가 실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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