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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 子 다이노나, 항체신약 DNP002 임상1상 승인

증권 입력 2020-08-27 09:29 수정 2020-08-27 09:3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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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CI.[사진=에스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스맥(097780)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항체신약 ‘DNP002’의 고형암 대상 임상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임상 1상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DNP002의 안전성과 내약성, 적정투여 용량 등을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다. 다이노나는 이번 승인에 따라 환자 모집에 돌입해 연내 환자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국가항암신약개발단(보건복지부 지원, 주관기관 : 국립암센터)과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 DNP002는 고형암 등 암세포와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에 과발현되는 단백질 CAECAM6를 타깃하는 항체 신약이다. 이 때문에 종양과 호중구 유래 면역억제세포(MDSC)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이노나는 앞선 영장류 대상 비임상 실험에서 DNP002가 종양세포 뿐만 아니라 면역억제세포(MDSC)도 제거해 암환자의 면역 재활성에 기여하는 것을 입증했다. 아울러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DNP002의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

현재 DNP002는 호중구 제거 및 생성 매커니즘을 기반으로 코로나19 관련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로도 개발이 병행되고 있다. 이번 임상 승인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에스맥은 자회사 금호에이치티(214330)와 함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다이노나의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대주주 에스맥은 다이노나의 지분 24.40%를 보유 중이며, 바이오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금호에이치티는 18.74%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랐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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