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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프리미엄 살리자] 안톤 숄츠 “황금 기회 살려야”

산업·IT 입력 2020-08-27 19:37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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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코로나19 위기에 싹트고 있는 ‘코리아 프리미엄’ 열풍의 육성방안을 논의하는 ‘K-프리미엄 살리자’ 포럼이 어제 서울경제TV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K-브랜드 전문가들이 참석해 K-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어떤 전략들이 오고 갔는지 문다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우리 정부의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브랜드’의 업그레이드 방안을 모색하는 ‘[SEN라이브포럼]K-프리미엄 살리자’가 어제(26일) 서울 상암동 서울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서울경제TV와 산업연구원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독일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와 백남길 aT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수,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K-브랜드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또 다시 위기론이 대두 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날 독일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는 기조 연설을 통해 한국의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 위기에 직면한 첫 번째 국가지만, 빠른 회복을 통해 베트남과 독일 등 세계 여러 국가의 모델이 됐다는 겁니다.

더불어 코로나19 시대 이전에도 K-팝과 영화, 인터넷, 의학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져 온 점도 긍정적인 평가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독일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
“코로나 위기를 잘 핸들링 했기 때문에, 몇 년 전과 비하면 한국은 오히려 글로벌 비즈니스들에게 더 매력적인 위치가 됐다고…”


안톤 숄츠는 한국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이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효율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독일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
“우리 항상 포스트 코로나를 많이 얘기하는데 포스트 코로나가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누구도 알 수 없어요. 포스트 코로나를 생각하기보다 위드 코로나, 지금 이 순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전한 소셜 라이프 만들어야 하고, 동시에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만큼 영향 안 받게 길을 찾아야…”


이와 함께 한국은 북한으로 인해 사실상 폐쇄돼 있어 코로나19 관리에 효율적일 수 있다며, 이를 이용해 다국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세계 시장에 대해 더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여기에 더 넓은 분야의 문화와 기초과학에 장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독일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
“기초 과학에 대해서는 투자하면 2-30년 걸려요. 그런 투자도 해야 하고, 꼭 K팝이나 한류뿐만 아니고 조금 더 전통적인 한국문화도 전통 마케팅으로 쓸 수 있었으면…
 

최근 2차 유행으로 또 한 번의 시험대에 오른 K-방역. 지난 초기 대응과 마찬가지로 이번 위기도 잘 이겨낸다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국가 시스템,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 한번 세계가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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