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모리셔스서 돌고래 떼죽음…입 속에 검은 기름
입력 2020-08-28 20:51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일본 선박이 산호초에 부딪혀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 해변에서 돌고래 18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죽은 돌고래의 입을 벌려보니, 시커먼 기름이 가득합니다.
환경 운동가들은 일본선박 기름유출 사고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국제환경 단체 그린피스는 트윗을 통해 모리셔스 정부에 “일본 선박 기름 유출사고의 원인과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긴급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모리셔스에서는 돌고래와 수영하기, 돌고래 구경하기 등을 관광 코스로 만들 정도로 근처 바다에 야생 돌고래가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에 의존하는 모리셔스는 이번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생태학적 재난으로 경제적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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