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생산 가시화…셀트리온 9월·GC녹십자 10월
산업·IT 입력 2020-09-08 15:17
이소연 기자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이르면 이달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GC녹십자가 각각 9월과 10월 치료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지난달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에 대한 시험계획 승인이 나서 6개 의료기관에서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진행 중”이라며 “오늘 임상시험용 2차 혈장제제 생산을 개시하고, 10월 중순에 제제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1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1상에 대한 결과를 완료하고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에 대해) 식약처에서 임상시험계획 2상과 3상을 심사 중”이라며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와 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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