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셀트리온, 9월 중 코로나19 치료제 생산…GC녹십자 10월”
산업·IT 입력 2020-09-08 16:32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르면 이 달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이 가시화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셀트리온이 9월부터, GC녹십자가 10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에 대해 “지난 7월17일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국내 임상1상을 완료해 분석 중”이라며 “식약처에서 임상시험계획 2·3상을 심사 중이며, 이달 중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혈장 치료제와 관련해 권 부본부장은 “지난 8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에 대한 시험계획 승인이 나서 6개 의료기관에서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임상시험용 2차 혈장제제 생산을 개시하고, 10월 중순에 제제 공급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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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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