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정국면에 접어든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금일 국내 증시 역시 1% 넘는 내림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증시 시황을 이소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현지시간 8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가 크게 부진하며 나스닥을 비롯한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시장의 부진은 금일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실제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개장 전 우려를 반영한 듯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22%, 1.52% 하락 출발했습니다.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약세는 이어졌습니다.
다만, 양 지수 모두 하락 폭을 소폭 줄이며 장중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2,375.81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1.00%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이 호재성 재료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증시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오늘 시장에서는 미국 수소트럭 업체인 니콜라와 제네럴모터스(GM)의 협업 소식에 국내 수소차 부품 관련주들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개인은 사들이는 흐름 또한 지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개인은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5,13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559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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