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키움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을 받으며 실적 우려감이 생기고 있지만, 이는 기우로 하반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CJ제일제당의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에서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생기고 있다”며 “하지만 2분기에 나타난 실적 개선이 주로 ‘펀더멘털 개선’에 기인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내식(內食)’ 수요 호조 속에 신규 소비층 유입으로 간편식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고, SKU 합리화·판촉비 효율화로 가공식품 수익성이 레벨업, 고부가가치 아미노산 비중 확대로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이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석 선물세트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CJ제일제당의 수요 계획은 예년 대비 보수적이기 때문에, 공급 과잉이 초래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오히려, 언택트(비접촉, 비대면) 국면에서 수요가 좋을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 대면 인사를 못하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늘어나는 수요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한다면 최근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의 좋은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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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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