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태풍이 바꾼 추석 선물…대형가전 제품 판매↑
[사진=CJ오쇼핑]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추석선물 수요가 크게 바뀌고 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형 생활가전 제품을 선물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운영하는 CJmall은 추석을 맞아 안마의자, 돌침대 등 건강가전과 TV 등 대형 생활가전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실제로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CJmall에 접수된 LG전자 및 삼성전자 TV제품의 주문량은 전년 동기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활동 증가로 인해 대형 TV 수요가 늘어난 것은 물론, 명절을 앞둔 선물용 수요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CJmall은 21일부터 27일까지는 ‘추석 효도선물 추천 건강 WEEK’ 이벤트를 실시한다. 건강가전 제품 5만원 이상 구입 시 10% 적립금(최대 10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인기 안마의자 리퍼 한정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수요가 늘면서 선물용 라인업도 강화했다. 애경 '랩신(Labccin) 위생세트 오피스1호'와 피죤 '퓨어 핸드워시&손소독겔' 선물세트, 동국제약의 '매일가치 드라이 손세정제 스프레이' 등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측은 “귀성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마음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합쳐지며 올해 선물은 예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상품 다변화로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CJmall의 ‘선물하기’ 기능도 강화해 고객의 추석시즌 쇼핑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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