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오라클 합의 승인할 것…환상적 합의"
경제 입력 2020-09-20 09:50
수정 2020-10-07 13:45
배요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 매각 협상에 대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의 합의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틱톡이 미국에서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합의를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과 오라클 측의 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안보는 100%가 될 것이라며, 안보에 대한 우려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이 환상적인 합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들이 그것을 해낸다면 그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합의를 개념적으로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회사 바이트댄스가 관리하는 틱톡의 미국 사용자 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갈 수 있다면서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틱톡의 제재를 추진하고 매각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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