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공급할 기업들이 선정됐습니다. 이에 내년까지 16만 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21일) 정부 지원금을 받는 화상회의 등 비대면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35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비스 기준으로는 412개입니다.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비대면 서비스 공급기업 모집 결과 총 613개사가 신청했고 약 한 달에 걸쳐 요건 검토와 전문가 심층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습니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재택근무, 에듀테크,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화상회의 등입니다. 선정된 기업은 서비스가 플랫폼에 등록되면서 실질적인 서비스 이용이 오늘부터 가능합니다.
공급기업들의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수요기업은 이달 17일 기준 5,453개 사 입니다. 채무 불이행, 국세·지방세 체납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떤 중소기업이라도 플랫폼에 접속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400만 원 한도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이달 30일까지 시범 운영하고 중기부는 내년까지 중소기업 16만 개의 원격근무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내년까지 민간 자부담금(640억원)을 포함, 총 6,400억원을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 투입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급기업에는 융자와 투자, 연구 개발(R&D) 등 다양한 정책수단들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면)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해가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행되도록 하여 플랫폼이 향후 우리나라 비대면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에 거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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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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