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풀린 돈 5조…귀성객 축소로 지난해보다 0.5% 감소
금융 입력 2020-09-29 12:26
정순영 기자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 5조원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은 29일 추석 전 9월 16∼29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이 5조155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조406억원보다 0.5% 감소한 액수다.
올해는 작년보다 추석 연휴가 하루 더 길고 월말 자금 수요까지 겹쳤지만, 상반기 중에 예비용 자금이 많이 풀린 데다 귀성객의 이동 축소 영향으로 순발행액이 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순발행액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제주본부(+62.6%)와 강원본부(+25.7%)에서 특히 증가했고, 한은 본부(-1.1%)나 대구경북본부(-13.4%) 등 에서는 대체로 감소했다./binia96@sedaily.com
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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