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CJ대한통운, 코로나19 수혜 3분기 호실적…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미래에셋대우는 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3분기 구조적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높였다.
류제현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2조7,600억 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1,013억 원, 순이익은 543.9% 급증한 38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 평균 물동량이 1,000만 박스를 돌파하는 등 택배 부문에서의 레버지리지가 본격화됐다”며 “택배 물동량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해 순이익은 2011년 4분기 386억 원 이후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부진했던 글로벌 부문도 점차 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결국 팬데믹이 득이 됐다”며 “시장 영향력 확대, 구조적 실적 개선을 감안한다면 주가 반등 지속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콜드체인 물류 계열사인 CJ로킨 매각 추진 소식도 호재”라며 “CJ로킨 매각 차익은 1억2,000만달러로 추정되며,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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