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3조…슈퍼호황기 수준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의 2020년 3분기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50.92%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6.45%, 영업이익이 58.1%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10조원 초반으로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고, 그 해 3분기에 기록한 17조5,700억원에 이어 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66조원으로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7년 65조9,800억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말 발표되는 확정 실적에서도 66조원이 유지되면 사상 최대가 확정된다.
잠정실적에서는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지만, 갤럭시 노트20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TV·가전 부문의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가 폭발하고, 우려했던 반도체 부문도 기대 이상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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