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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재고 4,300만장…도매업체 울상

전국 입력 2020-10-12 08:41 수정 2020-10-12 10:07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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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마스크 대란으로 급격하게 생산한 공적 마스크 재고 4,300만장으로 인해 당시 마스크의 약국 유통을 담당했던 도매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 등 공적 마스크를 공급해온 업체들이 공적 마스크 재고가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쌓여 경영난이 심해 도움을 요청해봐왔다고 12일 밝혔다.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은 마스크 대란이 있을 당시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지난 2월 말 공적 마스크 유통처로 지정됐고 7월 11일 유통 종료일까지 전국 약국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바 있는데, 대한약사회에 공문을 통해 공적 마스크 재고 물량이 약 4,260만장에 이른다고 알렸다. 재고 마스크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오영 컨소시엄이 약 310억원, 백제약품은 약 90억원에 이른다.


대한약사회는 공적 마스크 종료와 일반 마스크 공급량의 확대로 저가의 보건용 마스크가 유통되면서 두 업체가 처리하지 못한 공적 마스크 재고를 창고에 보관하게 되면서 보관 비용 누적 등 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이와관련해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만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교육부,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한 재고분 구매를 독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정부가 비축분을 확대하고, 해외 인도적 지원과 수출 물량 확대 등 신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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