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알체라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00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9,000원~1만1,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80억원~220억원이다. 다음달 5~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청약을 실시해 11월 말 성장성 특례상장기업으로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2016년 설립된 알체라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수집 및 편집부터 딥러닝 학습과 인공지능 엔진 최적화, 운용 앱 제작까지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얼굴인식 AI 및 이상상황 감지 AI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2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얼굴인식 AI 기술은 흐린 날씨와 복잡한 배경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의 표정까지 인식 및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상상황 감지 AI 기술은 얼굴인식 AI 기술에서 진화한 기술로 환경의 미세한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알체라의 영상인식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2016년 스노우 카메라에 적용된 후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금융권 여권 위조여부 검출 시스템, 신한카드 Face Pay, 한국전력 화재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이사는 “알체라의 경영이념은 안전하고 편리한, 재미있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 이라며 “보안·핀테크·환경·AR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글로벌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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