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이 차단한 해외 리콜제품, 국내 쇼핑몰서 유통
경제 입력 2020-10-23 16:56
문다애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돼 국내 판매를 차단한 제품 일부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소비자원이 판매 차단한 231개 제품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51개가 네이버쇼핑과 쿠팡, 티몬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소비자원이 지난 6월에 판매 차단한 제품과 식약처로부터 통관금지 조치를 받은 제품도 있었다.
전 의원은 "소비자원이 해외 리콜제품에 대한 판매 차단 조치 후 이를 소비자에게 공표하기까지 평균 72.5일이라는 정보 공백 기간이 생긴다"며 "현재는 판매 차단 조치 이후 이행 점검을 한번 하는 데 그치고 있어 모니터링 확대 등 사후 관리 업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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