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新전산센터 오픈…전산센터 처리성능 2배↑
29일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에서 新전산센터 오픈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은 29일 예탁결제원 일산센터에서‘新전산센터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新전산센터 구축사업’은 일산(주전산센터)·서울(재해복구센터)·부산(데이터센터) 등 예탁결제원이 보유한 전체 전산센터의 전산 자원을 교체하고 재해복구체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작년 11월 부터 16개월 동안 총 443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지난 5일 新전산세터가 오픈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11년에 도입한 노후화 전산장비를 전면 교체해 시스템 장애 위험성을 줄이고, 재해복구 목표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2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목표시간 ‘2시간 이내’는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재해복구(DR) 목표시간으로 권고하고 있는 시간이다.
전산센터 간 이격거리 또한 18km(일산-여의도)에서 343km(일산-부산)로 확장해 국내외 전산센터 안전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등 안정성도 강화했다. 또한 전산센터의 서버를 삼중화하고 저장장치를 이중화해 보안성을 높이고, 초당 트랜잭션(TPS) 처리 수 측면에서 2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통해 업무처리 역량을 극대화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날 열린 오픈 기념식에서 “안정성·신속성·보안효율성이 향상된 新전산센터는 자본시장 혁신플랫폼의 존재 이유와도 같다”며 “향후 IT 부문의 지속적인 역량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예탁결제원은 안정적인 금융투자 인프라를 제공하고, 자본시장의 안정성과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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