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38개사 1억5,642만주 의무보유 해제
코스피 1,008만주·코스닥 1억4,634만주 대상
의무보유 사유 1위, 코스피 ‘모집’·코스닥 ‘최대주주’
월별 의무보유 해제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내달 중 카카오를 비롯한 38개 상장사의 의무보호예수 물량 1억5,642만주가 풀릴 예정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은 11월 중 코스피시장 4개사 1,008만주와 코스닥시장 34개사 1억4,634만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의무보유란,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의 매도를 일정 기간 금지하는 제도이다.
오는 11월 중 의무보유 해제되는 주식수량 1억5,642만주는 전월 대비 61.0%, 작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수준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오는 8일 웰바이오텍을 시작으로 컨버즈(8일·11일)·카카오(19일)·비티원(26일) 등 4개사의 의무보호 물량이 풀린다. 4개사의 의무보호 사유는 모두 모집(전매제한)이었으며, 전체 주식 대비 의무보호 해제 주식 비중은 8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컨버즈(29.96%)가 가장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는 1일 핸디소프트를 시작으로 미디어젠(5일)·셀리버리(9일)·라파스(11일)·코리아에셋투자증권(20일)·경남제약(28일)·센코(29일) 등 34개사의 의무보호 물량이 해제된다. 의무보호 사유는 최대주주 의무보유 해제 수량이 8,798만주로 가장 많았고, 전체 주식 대비 의무보호 해제 주식 비중은 아주IB투자(66.96%)가 가장 높았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종합해 의무보유 해제 주식수량 상위 3개사는 모두 코스닥 상장사(△아주IB투자 7,964만주 △버킷스튜디오 1,238만주 △이엠앤아이 794만주)로 집계됐다. 발행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 역시 코스닥 상장사(△아주IB투자 66.96% △대보마그네틱 52.92% △코리아에셋투자증권 46.18%)로 나타났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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