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코웨이에 대해 “국내 렌탈 사업의 이익 안정성과 해외 사업 확장성 모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코웨이는 올 3분기에 매출액 8,004억원(+5.4% YoY)과 영업이익 1,686억원(+20.2% YoY)를 기록했다”며 “CS파업 장기화로 영업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호조와 CS닥터 관련 충당금 환입 약 128억원 반영된 효과가 있었으며, 이를 제외 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168억원을 기록했는데, 순이익 증가 폭이 영업이익 대비 작은 것은 얼음 정수기 관련 소송 충당금 98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3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3% 증가한 2,393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미국 법인이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118억원을 기록해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의 지속적인 고성장과 함께 미국 서부 대형 산불로 인한 공기청정기 시판 호조가 나타났다”며 “올해 4분기에는 미국 청정기 판매가 전 분기 대비 다소 둔화할 수는 있겠으나 산불로 인해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말레이시아 역시 3분기 이동제한이 완화돼 영업활동이 재개된 상황으로 4분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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