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LS전선은 적은 비용으로 외부 해킹 시도를 막을 수 있는 광케이블을 개발해,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광케이블은 빛으로 신호를 전달하는데 케이블을 둥그렇게 구부리면 빛이 직진성으로 인해 밖으로 빠져 나오게 됩니다. 이 때 해킹 장비를 연결해 광신호를 가로채 정보를 빼내거나 반대로 광신호를 추가해 통신망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LS전선이 개발한 광케이블은 특수 광섬유를 사용하고, 코팅을 강화해 정보의 불법 유출과 교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적외선 코팅과 금속 튜브를 덧대는 방식 등을 사용했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많이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LS전선은 금융과 방위산업, 데이터센터, CCTV 등을 중심으로 해킹 방지 광케이블 도입이 늘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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