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정부가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죠.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미래차 부품 개발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경기도 평택에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장 건설에 돌입합니다.
총 355억 원이 투입되는 신공장은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 연간 15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PE모듈을 양산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평택, 충주, 울산 등 3대 친환경차 핵심부품 생산거점을 구축했습니다.
올해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4위에 오른 현대차는 2025년에 100만대를 판매해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도 전동화 인프라 구축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전동화 부품 전용 생산공장인 충주공장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 생산에 나섰습니다.
이어 2017년에는 기존 충주공장 부지 내 수소차 핵심부품만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 핵심부품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8년 연료전지시스템 2공장 신축에 돌입해 오는 2022년까지 연간 4만대 규모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할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총 3,000억 원이 투입된 의왕연구소는 대규모 전동화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연구개발(R&D) 사업만 2,000여개로, 독자적인 기술확보에 총 1조 규모가 투자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모듈 시스템) 비용을 낮추고 효율화시킨다는 건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글로벌 부품기업이 돼서 전세계적인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원천기술 개발 확대로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사업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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