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터보’ 쏘나타 N라인…최고 290마력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라인업 확대에 나섭니다. 일부 차량에 한정됐던 고성능 라인업을 올해 아반떼와 쏘나타 등 대중성이 높은 모델까지 확장한 건데요. 지난달 출시된 쏘나타 N라인(엔라인)을 정새미 기자가 체험해봤습니다.
[기자]
미끄러운 노면에 설치된 장애물 사이를 가볍고 민첩한 조향과 변속으로 피해나갑니다.
지름 3m 정도의 원형 구간에서의 회전도 큰 쏠림 없이 매끄러운 모습입니다.
지난 11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고성능 모델, 쏘나타 N라인입니다.
쏘나타N라인에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N DCT)가 탑재됐습니다.
그 결과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0kgf·m의 성능으로 개선됐습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6.5초로, 쏘나타 모델 중 가장 빠릅니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제어해 최대의 가속 성능을 내도록 하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로, 제로백은 6.2초까지 단축됩니다.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i30과 벨로스터 등에서 고성능 라인업을 운영했습니다.
올해 아반떼와 코나, 투싼, 쏘나타 등 대중적인 모델에 고성능 라인업을 추가하며 접근성 확대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국내 1등 기업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차종에 대해 적자 흑자를 떠나 대응할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게 업계에서는 의무라고 보고 있거든요. 핵심적인 차량에 대해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한다든지….”
현대자동차가 수입차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성능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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