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차증권은 16일 LG화학에 대해 “단기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 올해 4분기 실적은 1회성 요인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배터리 사업 이익은 전분기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2021년 전세계 EV시장은 40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으로 배터리 공급 타이트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화학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34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여수NCC 트러블로 기회비용 1,500억원 수준이 발생하고 ,환율하락으로 영업이익 감소 효과도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차전지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9% 증가한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780억원으로 전분기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 가정용 ESS 리콜과 관련된 1회성 비용이 반영될 가능성도 있는데, 동사 매출에서 ESS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그 중에서도 ESS는 대단히 미미해 1회성 비용 반영되더라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LG화학을 정유·화학 업종 Top pick 유지한다”며 “단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사인 중국 CATL의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넘어선 상황으로, 동사 매출액이 CATL을 본격적으로 넘어설 전망이며, 수익성 역시 점차 개선 될 것임을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 격차는 과도해 주가 강세는 202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jss1234567@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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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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