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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재해석한 K-뷰티

S생활 입력 2020-12-16 14:33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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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창작팀 아트브러쉬, 레드큐브, 카시아루시

[사진= 꼬메맘마]

지난 12 9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하 SDF2020)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전년도에 비해 관람객은 줄었지만, 실력 있는 디자인 브랜드와, 디자이너,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외 디자인 동향을 선보이고,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교류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었다.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 입주해 있는 창작팀들도 기관의 지원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선정된 5개 기업 중 각기 다른 주제와 콘셉트, 제품으로 선방하고 있는 뷰티 콘텐츠 기업 3곳을 만나보았다.

 

어덜키즈를 위한 안심화장품, 꼬메맘마

딸들은 엄마처럼 아름다워지길 바란다. 아트브러쉬의꼬메맘마는 이태리어로엄마를 따라하는이란 뜻으로 유아 때부터 피부 관리나 뷰티에 대한 습관, 교육이 매우 중요함을 뜻한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아트브러쉬의 강혜리 대표는 뷰티에서도 엄마를 롤 모델로, 엄마처럼 예뻐지자는 교육 차원의 모델링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한다.

 

이렇게 설립된 아트브러쉬의 어린이 전용 화장품 브랜드꼬메맘마는 색조 화장은 물론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DIY 구성의 뷰티 복합 제품이다. 이미 2019년 서울 어워드 혁신아이디어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고, KBS 다큐멘터리 ‘K-뷰티의 미래에 소개되며,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 호텔&리조트 입점 및 행사로 판매되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에 수출에 이어 2020년에 연매출 15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꼬메맘마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아이들이 사용해야 할 화장품이니만큼 전성분 EWG 1등급 성분만 사용했다는 점이다. EWG는 미국 비영리 환경시민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제공하는 화장품 안전 지수로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분을 조사, 0-10단계로 구분해 성분 안정도 등급을 제공하고 있다. 화장품을 구성하는 모든 전성분을 자연에서 온 천연유래 성분 100% 만들어 먹어도 되는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었다.

 

아트브러쉬의 주력 상품은 어린이 색조 화장품 및 무독성 수성 네일 스티커 등이다. 앞으로도 유아, 어린이, 청소년과 같이 성장 연령에 따라 특화된 색조 및 기능성 화장품을 연구개발에 목표를 두고 천연 100%를 목표로 식물성 원료 비건 화장품으로 건강한 뷰티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사진= 앤스타일]

귀엽고 도도한 그녀의 스타일, 앤스타일

강렬한 컬러감과 캐릭터로 눈을 사로잡는 레드큐브의 앤스타일. 앤스타일은 캐릭터에서 표현되듯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과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자신만의 특별한 스타일을 표현한다. 뷰티나 스타일 등 단편적인 요소가 아닌 패션, 취미, 기호, 라이프, 스타일, 감성 등 모든 요소에서 남과는 다른 취향으로 시대를 리드해가는 캐릭터가 바로인 것이다.

 

앤은 세계를 누비며 패션 피플과 함께 트렌드를 리드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간다. 바로 '앤스타일(AnnStyle)이다. 앤스타일은 트렌드 컬러, 팬톤 시스템, 패턴 등을 제시하여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창조해 나간다. 특히 이번 전시의 메인이 된 앤스타일의 뷰티와 앤패션의 컨셉을 더해 앤스타일만의 개성과 시크함을 강조한 디자인 컨셉에 맞는 뷰티&패션 컨셉 상품을 선별해 전시했다.

 

SDF 2020에 참가한 앤스타일의 전시 콘셉트는 'GET PINK'로 컬러 콘셉트에귀여움 & 도도함'라는 키워드를 더해 현대여성의 개성있는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냈다. 전시 품목으로는 쿠션 팩트와 마스카라, 듀얼 립 글로즈 등 뷰티 제품과 패션 제품 등이다. 앞으로도 레드큐브는 앤스타일의 라이선싱, 머천 사업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레드큐브의 최영욱 대표는 “2018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SDF 2020 경기콘텐츠코리아랩 공동관 전시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환경과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유통망을 확장하고 캐릭터 홍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 전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앤스타일의 캐릭터 홍보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 전했다.    

 

향과 예술의 융합, 카시아루시

패션의 완성은 향수라 할 만큼 자신을 표현하는데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카시아루시(KASSIA LUCY)는 퍼퓸 아티스트 제이룰(J.LUR)이 프랑스의 퍼퓸 컬처에 영향을 받아, 향과 예술을 융합해 새롭고 행복한 경험케 하는 향수 전문 브랜드다. 패키지의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이 카시아루시는순수한 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향에만 집중하기 보다 향에서 표현되는 다양한 감성을 이미지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페리테일은 이것을향예술작품이라 정의한다.

 

이전에는 없던 형태의 향수 제품에 실험적인 아티스틱 활동을 더해 독창적인 향예술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는 페리테일. 그들만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 있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시각과 후각, 촉각을 결합한 최초의 아트 퍼퓸 오브젝트로 작품을 제품에만 한정하지 않고 공간과 활동까지 확장해 향을 예술로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이번 전시에서도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감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을 향과 예술을 융합한 뉴노멀시대의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했다. 향과 시각, 행동, 촉감 등 마음을 움직이는 다양한 것들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그 조화를 통해 새로운 예술 장르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로 하여금 마음을 위로 받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하나의 경험을 가능케 했다.

 

페리테일의 김재연 대표는이번 SDF 2020를 통해 새롭고 행복한 경험으로 퍼퓸 아트를 알리고 싶었어요. 나아가 작품을 통해, 나의 삶을 타인과 비교하는 현재에서 자신의 존재 자체를 귀하게 여기는 삶, 이로 하여금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카시아루시의 문화를 확장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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