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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상식] 겨울철 부쩍 증가한 탈모량 “이렇게 관리하면 개선할 수 있어요”

S경제 입력 2020-12-18 09:40 수정 2020-12-18 09:53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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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루 원장 [사진= 강남 모빈치의원]

날씨가 추워지면 탈모 환자들은 긴장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모발은 성장기와 휴지기를 갖는다. 휴지기에는 동시다발적으로 탈락되는 현상을 보이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휴지기 모발이 많아지면서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

 

그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한 환경적 요인도 있다. 이는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무너지게 하여 각질, 비듬, 염증을 발생시킨다. 지나친 각질은 모낭을 막아서 모근울 약하게 만들고 계절성탈모를 유발한다.

 

또한 스트레스, 음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겨울탈모는 두피에 쌓인 각질을 정리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몇몇 탈모 환자들은 매번 모자와 가발을 착용해 현재 상황을 회피하고자 하지만 탈모 전문가의 의견은 다르다.

 

강남 모빈치의원 한미루 원장은두피의 순환을 막아 결과적으로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단순한 계절성탈모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두탈모로 발전될 수 있어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권장한다. 드라이기 사용 시 뜨거운 바람이 두피에 닿지 않게 한다.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자기 전에 머리를 감는다면 비듬균이 번식할 수 없게 완전히 말려야 한다.

 

틈틈이 두피 스케일링을 받으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비용이 부담될 경우, 머리를 빗는 것으로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올바른 빗질은 모발 전체를 말린 후 두피에 자극되지 않도록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빗을 사용하는 것이다.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습도에도 신경 써야 한다. 가습기를 켜두는 것 외에 신체 수분 보충을 위해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탈모에도 적용된다. 모빈치의원 한미루 원장은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운동, 게임, 등 자신만의 해소법으로 신체와 두피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면서단 음주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겨울탈모의 지름길이다. 술에 들어있는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성분은 체내 적혈구와 결합하여 노폐물을 만들고 피지를 늘린다고 말했다.

 

탈모는 진행성 두피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바로 잡아야 한다. △이마가 넓어지는 느낌, △모발 얇아짐, △두피를 눌렀을 때 약간의 통증, △6개월 이상 두피 가려움, △두피 피지 증가, △엄지와 검지로 머리카락을 한 움큼(100) 잡았을 때 5개 이상 빠지는 경우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체계적인 탈모치료가 필요하다. 탈모 치료 방법으로는 경구용 약 복용, 외용제 겔 도포 및 모발이식이 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도움말: 한미루 원장(강남 모빈치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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