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과정' 성료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과정’이 지난 4일 1기 수료식을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민간기업이 교육생 모집부터 교육, 채용 연계 등 양성 과정 전반을 담당하는 훈련이다. 휴넷은 지난 8월부터 4개월간(총 훈련일 65일, 455시간) 훈련을 진행했다. 수강료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100% 정부 지원으로 무료로 운영됐으며, 출석률 97%를 기록했다.

휴넷은 본 과정을 통해 4차 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및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략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수료생들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빅데이터 시스템 운영, 데이터 분석가, AI 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하는 데이터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휴넷은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실제 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됐다. △경영컨설팅 전문기업 ‘쉬플리코리아’의 ‘빅데이터 기반 대기업 영업직군 채용 트렌드 조사 분석 툴’, △강사 매칭 플래폼 ‘파인드강사’의 ‘기업교육 빅데이터 분석 툴 및 프로그램 제작’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훈련생들이 이를 수행하고 발주기업에 소프트웨어를 전달했다. 해당 솔루션은 각 기업에서 실제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수료생을 비롯해 프로젝트 발주 기업인 쉬플리코리아 이제원 CIO와 파인드강사 김정숙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휴넷은 내년에 이 과정을 2회차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며, 약 30여 개의 협약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yund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