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대표이사 박수근)가 올해 첫 번째로 IPO 수요예측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엔비티는 오는 6일~7일 이틀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수 832,000주 중 70%에 해당하는 584,0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3,200원에서 17,600원이며, 상장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엔비티 관계자는 “당사의 수요예측이 새해 IPO 시장의 첫 문을 여는 만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당사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내년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엔비티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월간 순 사용자(MAU) 800만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업체로 성장했다.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자체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B2C 포인트 플랫폼과 애디슨 오퍼월 등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B2B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포인트 네트워크인 애디슨 오퍼월은 지난 2018년 출시 후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대형 사업자들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제휴사를 확보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해 출시 1년 만에 연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고 성과 측정 플랫폼 기업 ‘앱스플라이어’로부터 지난해 상반기 국내 퍼포먼스 광고 플랫폼 성장률 1위로 선정되는 등 성장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대형 매체사의 애디슨 오퍼월 유입 최적화 작업과 중소형 매체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제휴를 통해 내년 MAU 1,000만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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