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병상 코로나 환자 전용…공공의료 역할 더해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전경. [사진=성남시]
[서울경제TV=임태성 기자] 경기 성남시의료원이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성남시는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 신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은 이날부터 전체 509병상 가운데 140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으로 전환한다.
140병상 가운데 9병상은 중환자용, 13병상은 준 중환자용, 118병상은 일반 코로나 환자용이다. 시는 지정 승인을 위해 기존에 119병상이던 코로나19 일반·중증환자 병상을 21병상 더 늘리고, 코로나19 환자 치료용 의료기기인 체외막 산소공급기, 혈액투석 장비 등을 확충했다.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점차 최대 164병상까지 코로나19 환자 전용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해 2월 7일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더하게 됐다.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입원환자 10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166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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