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모바일 자격증 확인 가능해진다
1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 발급 및 연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사진=카카오]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카카오와 네이버는 15일 오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디지털 국가자격증 사업 및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지갑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이달 중 구현한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국가자격증 서비스를 통해 국가자격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을 쉽고 간단하게 카카오톡에서 확인하고 필요할 때마다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이다. 향후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할 예정이다.
자격증 서비스가 구현되면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들은 신분증/자격증 메뉴에서 발급을 누른 뒤 약관 동의를 거쳐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지갑에 보여질 자격증을 선택해 자격증을 카카오톡 지갑으로 가져올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 내 자격증은 카카오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프로필 관리 메뉴에서 자신의 자격증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다. 카카오는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 카카오TV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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