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업계, 설 명절 마케팅 시동…“비대면·건강에 초점”

산업·IT 입력 2021-01-18 10:38 문다애 기자 0개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롯데푸드가 선보인 설 선물세트.[사진=롯데푸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식품업계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각종 설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명절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과도한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는 등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인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만큼 고단백 저지방 건강식품 ‘동원참치’ 선물세트와 짜지 않아 건강한 고급 캔햄 ‘리챔’ 선물세트에 주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급 제품으로 구성한 VIP선물세트와 인기 캐릭터인 펭수, 미니언즈와 협업한 제품도 선보인다. 필(必)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한 ‘노 플라스틱(No Plastic)’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재질로 교체하고, 기존 부직포 가방이 아닌 종이 가방에 담아 모든 포장을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지난 추석 42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고, 이번 설에는 18톤을 추가해 연간 총 7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전망이다. 동원 설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수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매장을 비롯해 동원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롯데푸드는 설 선물세트 90여 종을 판매한다. 대표구성인 ‘로스팜 캔햄 세트’를 중심으로, 캔햄과 다양한 식품을 조합한 ‘혼합 세트’, 수제햄 세트인 ‘델리카테센’, 원두커피 ‘칸타타 시그니처’ 세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설에는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트렌드를 고려해 온라인 판매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약 200% 늘리고, 온라인 전용 세트를 2종 추가했다. 이 밖에 카놀라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등 고급 식용유로 구성된 ‘프리미엄 요리유 세트’도 운영한다. 또한 쾌변두유 세트, 파스퇴르 생유산균 세트, 냉동식품 세트 등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푸드 선물세트는 마트 및 슈퍼, 백화점, 편의점 등 가까운 소매점에서 살 수 있으며, 롯데푸드의 전용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설날을 앞두고 자사 간편식을 활용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품목은 크게 ‘국탕 세트’와 ‘설렁탕 세트’, ‘양념육 세트’, ‘전통김 세트’ 등이다. 국탕 세트는 육개장, 소고기무국, 소고기미역국 등 5종을 하나에 담은 ‘상온 국탕 모음 세트’와 사골곰탕육수, 양지고기맑은곰탕 등 6종을 모은 ‘가마솥 냉장 국탕 모음’ 세트로 구성돼 있다. 설렁탕 세트는 한촌설렁탕의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설렁탕 세트’, ‘수만두 세트’를 비롯 보양 메뉴인 ‘일품한촌탕 세트’로 구성했다. 양념육세트에는 불고기와 화로구이로 구성된 ‘양념구이세트’, 전통 방식을 고수한 양념에 숙성시킨 ‘불고기 세트’가 있으며, 남해 바다에서 생산돼 천일염과 참기름으로 맛을 더한 전통김 세트도 준비돼 있다. 선물세트는 온라인몰 한촌몰을 통해 판매한다.


다향은 ‘설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코로나19로 도래한 '홈쿡' 시대를 맞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맛있고 건강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향의 간편식 베스트셀러로 구성했다.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실속 선물세트부터 인기상품과 베스트셀러까지 포함한 고품격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설 선물 세트 5종은 ‘다향 정성 선물세트’, ‘다향 실속 선물세트’, ‘다향 한상 선물세트’, ‘다향 온가족 선물세트’, ‘덕팸 선물세트’ 등이다. 다향 설 선물세트는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SPC삼립의 떡 프랜차이즈 빚은은 ‘설 선물세트 19종’을 출시했다. 빚은 선물세트는 ‘백설 福찹쌀떡세트’, ‘전통한과세트’, ‘福한가득 떡국떡세트’ 등 1만 원대부터 7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선물세트인 福찹쌀떡 세트는 福찹쌀떡과 가래떡이 함께 구성돼 있으며 福한가득 떡국떡세트는 국내산 쌀로 만든 떡국으로 구성했다. 전통한과세트, 양갱세트, 만주세트도 선보이며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찹쌀산자, 개성약과, 제수편 등 상차림 제품도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빚은 온·오프라인몰을 통해 판매하며 내달 9일까지 구매 시‘백설 福찹쌀떡세트 3종’과 ‘福한가득 떡국떡세트 1종’을 최대 10% 할인한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설 명절을 맞아 ‘쟈뎅 커피앤티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쟈뎅의 다양한 커피와 티 라인업 중에서도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베스트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다. ▲에스프레소 스틱 콜롬비아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블랙 ▲에스프레소 스틱 콜롬비아 수프리모 로얄 헤이즐넛 ▲에스프레소 스틱 더블샷 바닐라 라떼 ▲아워티 오렌지 자몽 블랙티 ▲아워티 레몬 얼그레이 티 등이다. 고급스러운 케이스와 쇼핑백 패키지로 설 명절 선물용으로 제작했다. 선물세트는 쟈뎅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쟈뎅은 선물세트 출시를 기념해 쟈뎅 공식 온라인몰 쟈뎅샵에서는 2월 5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진행, 최대 46% 할인한다.


외식기업 동경의 갈비전문브랜드 송추가마골은 ‘설 특선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설 특선 선물세트’는 코로나19로 친인척 및 지인과의 대면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감사의 마음을 충분히 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라인업으로 준비됐다. 전제품을 정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멤버쉽 회원은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선물세트는 ‘스페셜세트’ 라인과 ‘프리미엄세트’ 라인으로 준비됐다. ‘스페셜세트’ 라인은 송추가마골의 인기 메뉴인 소고기와 돼지고기 제품을 소분해 7종으로 판매한다. ‘프리미엄세트’ 라인은 송추가마골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7종을 구성했다. 이 외에도 동경 RMR 전제품과 한우 육포도 선물세트로 구매 가능하다. 송추가마골과 송추가마골 인 어반 등 오프라인 매장과 송추가마골 공식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은 ‘삼원가든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우 선물세트’, ‘양념갈비 선물세트’, 실속 선물세트’, ‘육포 선물세트’ 4가지로, 한우 선물세트는 최상급 한우 등심, 생갈비, 양념갈비, 불고기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34만원부터 110만원까지다. 양념갈비 선물세트는 삼원가든의 베스트셀러인 양념갈비로 구성돼 수량에 따라 3가지로 선보인다. 실속 선물세트는 한우 불고기 2kg 세트와 한우 불고기 1kg과 양념갈비 10대를 포함한 세트 2가지이며 육포 선물세트는 매운 불 갈비 맛 육포와 순한 갈비 맛 육포로 구성돼 6개와 12개 세트로 마련했다. 선물세트는 삼원가든 전화 문의 및 예약으로 가능하며 고기의 신선도를 위해 고객과 통화 후 100% 퀵 전국 배송으로 진행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온라인 몰 프레딧(Fredit)을 통해 ‘2021 설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 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생활용품’, ‘건강식품’, ‘신선식품’, ‘제수용품’ 등 명절 맞춤형 상품을 구성하고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프레딧 라이프(Life)의 ‘생활용품’ 세트다. 프레딧의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 8종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홍삼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은 20% 할인하고 밀키트와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도 선보인다.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프레시매니저나 택배를 통해 연휴 전날까지 전달한다. 최대 10곳까지 배송지를 지정할 수 있으며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주소지를 모르는 지인에게도 선물을 보낼 수 있다./dalove@sedaily.com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dalove@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아시아창의방송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

ON AIR 편성표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