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설맞이 ‘당∙나트륨’ 낮추고 ‘건강∙실속’ 높였다
마이노멀이 선보이는 설탕 대체 천연 감미료 키토 알룰로스 제품.[사진=마이노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다가올 설을 맞아 명절 준비를 하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가에서는 ‘당’과 ‘나트륨’을 줄인 ‘로우스펙’ 선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제품은 식품업계 ‘저당’, ‘저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일상 속 유용한 식재료, 먹거리로 구성돼 혈당 및 식단 관리 중인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건강’과 ‘실속’을 두루 선물할 수 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 맛은 유지하면서 100g당 나트륨 함량은 510mg 수준으로, 이는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867mg) 보다 25% 이상 낮다. 일반 소금 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안데스호수 소금을 사용했으며,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를 넣어 풍부한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은 설탕을 대체할 천연 감미료로 키토 알룰로스를 선보이고 있다. 무화과, 포도 등 자연에서 발견되는 희소한 당 성분으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키토 알룰로스 100g 기준으로 설탕과 비교했을 때 당류는 1g, 칼로리는 8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다. 꿀과 비슷한 질감과 맛으로 조리 시 설탕 배합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한식, 중식, 일식 등 모든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마이노멀의 설 선물은 3개 한 세트로 28% 할인 판매하며 내달 14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스페셜티푸드 퍼밀은 신축년 설 기획전을 열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먹거리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그 중 저염숙성 젓갈세트는 해양 수산부에서 전통식품 젓갈 장인으로 지정한 김정배 명인이 만든 제품이다. 신안 비금도에서 만들어진 천일염을 사용하고 전통방식으로 염도를 조절해 자극적인 짠 맛이 덜하다. 현대화된 토굴 숙성 방식에서 최적의 숙성 시간을 거쳐 시간이 지나도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 백명란젓, 오징어, 낙지, 창난, 어리굴젓, 새우육젓, 멍게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젓갈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 행복, 부자 세트 3종으로 선보인다./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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