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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예상 넘게 주택 공급 특별히 늘리겠다”

부동산 입력 2021-01-18 21:06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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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실패 인정…“특단 대책 마련”

“예상 뛰어넘는 수준 주택공급 늘리겠다”

“중장기적 계획…공급 어느 정도 해결 될 것”

“변창흠 장관, 설 명절 전 주택공급 발표”

[사진=서울경제TV]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또다시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설 명절 전에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정부에 비해서 주택공급을 늘렸다”면서 “투기를 잘 차단하면 충분한 공급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게 주택 공급을 특별히 늘리겠다”며 “공급이 부족하다는 국민적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방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데 대해 “중장기적 계획으로 이뤄져 있다”며 “공급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충분히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획기적이고 과감하고 창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내 공공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과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 강화 개발 등 방안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문 대통령은 “변창흠 장관이 설 명절 전에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전세 물량을 늘리는 대책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선 “아직 말할 때가 아니”라며 “국민들 공감대에 토대하지 않는 일방적인 사면권 행사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이뤄질 것”이라며 “부작용이 있을 경우 충분히 보상하고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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