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수 1위 테슬라…애플·바이두가 뒤이어
올해 해외 주식 투자, 전년比 6배 급등
[사진=서울경제TV]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투자심리는 전기차 관련 종목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월 1~15일간 국내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순매수액은 22억5,4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서학개미’가 순매수한 종목의 88%(22억5,100만 달러)는 미국 주식에 쏠렸고, 선호 업종은 전기차 관련 종목이었습니다.
순매수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5억9,519만달러)가 차지했고, 최근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힌 애플(4억1,705만달러)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 바이두(1억975만달러)는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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