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올해 실적 장밋빛 전망 기대”
산업·IT 입력 2021-01-19 20:13
수정 2021-01-19 20:16
배요한 기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양사의 실적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올해 현대차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 이상을 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기아 역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6조6,17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2조8,585억원) 대비 131.5% 증가한 규모입니다.
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9,775억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 2012년 기록했던 역대 최고 영업이익인 3조5,223억원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E-GMP가 적용된 전기차 출시와 자율주행차 협업, 기존 투자 성과 가시화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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