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사의 표명, 서울시장 출마 선언 '임박'
산업·IT 입력 2021-01-20 09:06
수정 2021-01-20 09:07
윤다혜 기자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중기부]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2019년 4월8일 취임 이후 654일 만이다.
중기부는 이날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박 장관이 조금 전 오늘 아침 사의 표명을 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자금 집행 점검, 전통시장 현장, 백신 주사기 스마트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 함께 한 중소벤처기업부 출입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0여년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출입기자였던 여러분의 선배로서 코로나로 인해 따뜻한 밥한끼 같이 못하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많이 섭섭하다"며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를 함께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며 이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이임식은 없다. 후임 장관으로는 강성천 현 중기부 차관의 승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기업인 출신 김상현 전 네이버 대표도 거론되고 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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