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215억원, 충북(5개 시·군) 507억원의 국고 지원
공공하수도 확충, 노후하수관로 정비 등 180개 사업 추진
[이미지=원주지방환경철]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021년 관내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180개 국고보조사업에 1,72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 하수도분야 국고보조금은 지난해 1,276억원보다 446억원이 증가했으며, 사업 물량도 180개 사업으로 지난해보다 44개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120개 사업에 1,215억원, 충청북도 5개 시·군(충주·제천·괴산·음성·단양) 60개 사업에 507억원이 지원된다.
추진되는 사업은 하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하수처리장 73개소 신설 및 증설(용량 합계 48,430㎥/일)과 하수관로 1,283km 신설 등이며,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평균 87.6%(강원 89.2%, 충북 82.8%)였던 관내 하수도 보급률(2019년 기준)을 약 90.7%(강원 92.0%, 충북 86.8%)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로·지반 침하(일명 싱크홀)와 집중호우 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노후하수관로 정비도 실시되며, 춘천시 36km, 충주시 37km 등 총 158km의 노후화된 하수관로가 교체·보수된다. 홍정섭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올해는 관내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작년보다 더 많은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게 된 만큼,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하수도시설 보급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고보조금 집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10@sedaily.com
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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