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경제만랩 조사에 따르면 작년 3.3㎡당 1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총 790건으로 전년(639건)보다 23.6% 증가했습니다.
작년 거래량은 2018년(228건)과 비교하면 3.5배 많았고, 2017년(26건)에 비해서는 30배 넘게 증가한 셈입니다.
3.3㎡당 1억원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38개 단지)로 조사됐고, 서초구(23개 단지)와 송파구(5개 단지)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고 신고가 경신 단지도 속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올해도 저금리 기조와 공급 부족 심리가 이어진다면 초고가 아파트가 거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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